3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2012가 진행된 가운데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출자 장태유 PD는 수상 직후 이정명 원작자와 김영현, 박상연 작가에 감사하다”며 이 드라마가 한국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상연 작가는 감사할 분이 정말 많지만 딱 한 분을 꼽자면 600년 전 한글을 만들어주신 세종대왕 님이 아닌가 싶다”며 한글날은 반드시 다시 국경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KBS 2TV ‘공주의 남자가 시리즈 시리얼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TV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는 역대 최다 국가인 전 세계 45개국에서 총 20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다음은 수상자(작) 리스트.
▲작품상 대상=뿌리 깊은 나무(한국, SBS)
▲작품상 장편 최우수상=공주의 남자(한국, KBS)
▲작품상 장편 우수상=더 펌(The Firm, 미국 AXN Korea)
▲작품상 미니시리즈 최우수상=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Great Expectations, 영국 BBC Drama Production)
▲작품상 미니시리즈 우수상=셜록2(Sherlock series 2, 영국 BBC Worldwide)
▲작품상 단편 최우수상=홈비디오(Homevideo, 독일 teamWorx Television & Film GmbH)
▲작품상 단편 우수상=캄 앳 시(Calm at Sea, 프랑스 ARTE)
▲작품상 특별상=리멤버링-피스트(필리핀), 더 바머(우크라이나), 에젤(터키)
▲작품상 초청작상=이치 스텝 이스케이프(중국)
▲개인상 연출상=브라이언 커크(Brian Kirk, 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 Great Expectations, 영국)
▲개인상 작가상=사라 펠프스(Sarah Phelps, 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 Great Expectations, 영국
▲개인상 남자연기자상=요나스 나이(Jonas Nay, 홈비디오 Homevideo, 독일)
▲개인상 여자연기자상=크리스티네 노이바워(Christine Neubauer, 하나스 디시전, Hanna's Decision, 독일)
▲개인상 네티즌 인기상=박유천(옥탑방 왕세자'), 니키 유(이치 스텝 이스케이프, 중국), 딩주왕(데이스 위 스테어드 앳 더 선, 대만)
▲작품상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옥탑방 왕세자(SBS)
▲작품상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더킹 투하츠(MBC)
▲개인상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박유천(‘옥탑방 왕세자)
▲개인상 한류드라마 여자배우상=한지민(‘옥탑방 왕세자)
▲개인상 한류드라마 주제가상=박해운(‘더킹 투하츠 OST 태연 ‘미치게 보고 싶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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