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편)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아이작이 동남부 지방을 휩쓸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위력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곳곳이 물에 잠기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폭우로 불어난 물이 표지판을 위태롭게 흔들고 주택가까지 덮쳤습니다.
"눈을 떠보니 물이 2피트 이상 차올라 있었어요."
아이작은 허리케인 기준 시속에는 못 미쳐 열대 폭풍으로 격하됐지만, 최대 50cm의 폭우를 동반해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60만이 넘는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시내 전역에 통행금지가 선포된 가운데 뉴올리언스 저지대 주민들은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아이작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일대를 지나 내륙 쪽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바비 진달 / 루이지애나 주지사
- "허리케인이 밤새 우리 연안 지역에 머물면서 산사태 등이 발생했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서서히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지만,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계속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원유생산과 상업 활동 중단 등으로 인한 피해는 25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험 업계는 추산했습니다.
이어지는 폭우로 경제적 손실이 많이 늘어날 수도 있어 주민들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한편)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아이작이 동남부 지방을 휩쓸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위력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곳곳이 물에 잠기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폭우로 불어난 물이 표지판을 위태롭게 흔들고 주택가까지 덮쳤습니다.
"눈을 떠보니 물이 2피트 이상 차올라 있었어요."
아이작은 허리케인 기준 시속에는 못 미쳐 열대 폭풍으로 격하됐지만, 최대 50cm의 폭우를 동반해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60만이 넘는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시내 전역에 통행금지가 선포된 가운데 뉴올리언스 저지대 주민들은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아이작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일대를 지나 내륙 쪽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바비 진달 / 루이지애나 주지사
- "허리케인이 밤새 우리 연안 지역에 머물면서 산사태 등이 발생했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서서히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지만,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계속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원유생산과 상업 활동 중단 등으로 인한 피해는 25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험 업계는 추산했습니다.
이어지는 폭우로 경제적 손실이 많이 늘어날 수도 있어 주민들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