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2012가 진행된 가운데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수상자로 나온 장태유 PD는 이정명 원작자와 김영현, 박상연 작가에 감사하다”며 이 드라마가 한국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연 작가는 감사할 분이 정말 많지만 딱 한 분을 꼽자면 600년 전 한글을 만들어주신 세종대왕 님이 아닌가 싶다”며 한글날은 반드시 다시 국경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뿌리깊은 나무 외에 한국 드라마 중에는 KBS 2TV ‘공주의 남자가 시리즈 시리얼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TV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는 역대 최다 국가인 전 세계 45개국에서 총 20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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