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발연기의 아이콘인 여배우와 세계문학전집을 끼고 사는 예술영화 감독의 깜찍발칙한 19금 코믹 로맨스를 담을 작품. 차예련은 인기 걸그룹에서 비주얼을 담당했었지만 여배우로 전향해 발연기의 아이콘, 시청률 10%의 요정이라는 불미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된 여배우 나비 역에 낙점됐다.
조현재가 나비의 상대역인 홍 감독을 맡았다. 폴란드 유학파 출신의 예술영화 감독으로 영화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 받지만 영화 속 정사 장면으로 더 큰 유명세를 치르는 인물이다. 조현재는 처음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예련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오랜만에 크게 웃어본 것 같다. 그만큼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19금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하고 싶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에서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현재는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해 보는 것이라 그런지 부담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며 오랜만에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작품인 만큼 이 영화를 통해 좋은 연기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머지 캐스팅을 마친 뒤 9월부터 촬영한다. 2013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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