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아침부터 비…오늘 밤 수도권 근접
입력 2012-08-30 17:09  | 수정 2012-08-30 17:14
【 앵커멘트 】
태풍 덴빈이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면서 서울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방울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 한강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국영호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서울 잠수교 북단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한강이 조금씩 불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직까지는 보행자 통행과 교통 통제가 이뤄질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한강 잠수교 수위가 5.5미터를 넘으면 보행자 통행이 금지되고, 6.2미터를 넘으면 차량이 통제되는데요.


현재 잠수교 수위는 3.4미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는 오전부터 빗방울이 굵어지며 21밀리미터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은 초속 3미터 정도로 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태풍 덴빈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며 상륙한 만큼 이제부터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태풍 덴빈은 오늘 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 덴빈으로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4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비가 계속내리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 iam905@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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