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오늘 공식행보를 재개했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충북 경선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박근혜 후보가 오늘 문화계와의 소통에 나섰죠?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어제(29일)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그동안의 '광폭행보'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박 후보는 오늘 기념식 축사에서 지역 전통문화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화계와 소통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한 차례 무산된 전태일재단을 다시 방문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선 역할론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박근혜 후보의 이른바 '통합행보'에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내가 찾아가고
내가 손 내밀면 화해와 통합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지극히 오만한 독재적 발상"이라고 박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정몽준 의원도 박 후보 캠프의 역사관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1972년 유신은 경제발전을 위한 조치'라는 취지의 홍사덕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민을 행복한 돼지로 보는 격"이라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 질문2 】
민주당 대선주자 얘기도 해 보죠. 이 시각 현재 충북에서 네 번째 지역경선이 진행되고 있죠?
【 기자 】
민주당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청주체육관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네 번째 지역 순회경선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열린 세 차례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3연승을 달린 가운데 오늘 치러지는 충북 경선에서 이변이 일어날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3만 천 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오늘 경선에서도 승리를 이어가 초반 4연전을 통해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을 굳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누적 득표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손학규 후보는 충북 출신 전현직 의원들의 지지세를 등에 업고 내심 1위 달성이라는 이변을 노리고 있습니다.
누적 득표율 3위에 머물고 있는 김두관 후보는 2위 손학규 후보와의 거리 좁히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4위 정세균 후보는 오늘 경선에서 득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주말에 자신의 텃밭인 전북에서 열리는 경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 질문3 】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수사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고 맞붙고 있죠?
【 기자 】
민주당은, 검찰의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박지원 원내대표가 연일 언론에 거론되는 것에 대해 "검찰이 여론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이 자신 있으면 소환해서 조사하든가, 아니면 체포동의안을 보내든가 해야 한다"면서 "언론 뒤에 숨어 정치를 논하는 것은 피의사실공표를 금지하는 검찰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원식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사실이 아닌 걸 해명해야 하고 일일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말할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홍일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이 연일 보도되는데도 민주당의 도덕적 긴장감은 찾아 볼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이번 공천 의혹에 당 인사 연루 여부와, 추가연루자 여부 등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오늘 공식행보를 재개했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충북 경선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박근혜 후보가 오늘 문화계와의 소통에 나섰죠?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어제(29일)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그동안의 '광폭행보'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박 후보는 오늘 기념식 축사에서 지역 전통문화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화계와 소통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한 차례 무산된 전태일재단을 다시 방문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선 역할론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박근혜 후보의 이른바 '통합행보'에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내가 찾아가고
내가 손 내밀면 화해와 통합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지극히 오만한 독재적 발상"이라고 박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정몽준 의원도 박 후보 캠프의 역사관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1972년 유신은 경제발전을 위한 조치'라는 취지의 홍사덕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민을 행복한 돼지로 보는 격"이라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 질문2 】
민주당 대선주자 얘기도 해 보죠. 이 시각 현재 충북에서 네 번째 지역경선이 진행되고 있죠?
【 기자 】
민주당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청주체육관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네 번째 지역 순회경선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열린 세 차례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3연승을 달린 가운데 오늘 치러지는 충북 경선에서 이변이 일어날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3만 천 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오늘 경선에서도 승리를 이어가 초반 4연전을 통해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을 굳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누적 득표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손학규 후보는 충북 출신 전현직 의원들의 지지세를 등에 업고 내심 1위 달성이라는 이변을 노리고 있습니다.
누적 득표율 3위에 머물고 있는 김두관 후보는 2위 손학규 후보와의 거리 좁히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4위 정세균 후보는 오늘 경선에서 득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주말에 자신의 텃밭인 전북에서 열리는 경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 질문3 】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수사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고 맞붙고 있죠?
【 기자 】
민주당은, 검찰의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박지원 원내대표가 연일 언론에 거론되는 것에 대해 "검찰이 여론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이 자신 있으면 소환해서 조사하든가, 아니면 체포동의안을 보내든가 해야 한다"면서 "언론 뒤에 숨어 정치를 논하는 것은 피의사실공표를 금지하는 검찰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원식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사실이 아닌 걸 해명해야 하고 일일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말할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홍일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이 연일 보도되는데도 민주당의 도덕적 긴장감은 찾아 볼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이번 공천 의혹에 당 인사 연루 여부와, 추가연루자 여부 등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