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밤사이 중부 관통…강풍·강한 비
입력 2012-08-30 14:05  | 수정 2012-08-30 14:22
앵커멘트 : 볼라벤 만큼은 아니라고 하지만 덴빈의 위력도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요. 지금 태풍은 어디쯤 있는지, 어떤 영향을 더 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경아 캐스터?

앵커멘트 : 자세한 날씨 소식 전해주시죠.

<태풍>네, 당초 내일 새벽 중부를 지날 것으로 예상됐던 덴빈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덴빈은 전남 고흥 부근 해안에서 매시 43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덴빈은 오늘 밤사이 중부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중부는 오늘 밤이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위성>태풍 덴빈이 호남지방까지 올라온 모습이 보이는데요.

<특보>따라서 현재 전남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태풍경보가, 충청과 전북, 경남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예비특보>오늘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그 밖의 지방으로도 태풍특보가 확대 발효될 예정입니다.

<강풍>이번 태풍, 볼라벤만큼은 아니지만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요.

<레이더>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호남지방에는 시간당 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도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서해안과 강원지방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는 30에서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 그침>남부지방의 비는 오후에 제주를 시작으로,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다만, 경북북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 아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볼라벤에 이어 덴빈까지 추가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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