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인천 여객선 통제…서해 풍랑주의보

【 앵커멘트 】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천에는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여객선이 모두 통제됐는데요,
인천 연안부두 연결해보겠습니다.
추성남 기자!


【 기자 】
네, 인천 연안부두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바람까지 불기 시작했는데요,

서해 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여객선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현재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인천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빗방울이 굵어지고 있는데요,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10mm 미만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에는 20mm가 넘는 비가 오고 있는데요,

수원과 성남 등 15개 시군에는 정오가 지나면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현재 태풍은 전남 완도 부근에 상륙해 시속 42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오늘 밤늦게 인천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최대 150mm의 폭우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