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덴빈] 전북지역 폭우…시간당 30mm
입력 2012-08-30 10:41 
태풍 '덴빈'이 제주도 해상을 지나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전북 전역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군산 새만금 125㎜를 비롯해 부안 위도 114㎜, 군산 산업단지 84㎜, 부안 변산 81.1㎜ 등 전북 전역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속 35㎞의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는 '덴빈'은 이르면 오늘 오후 6시쯤 전북 남부지역에 상륙해 군산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대는 '덴빈'의 영향으로 내일(31일)까지 40∼100㎜, 서해안에는 최고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대 관계자는 "덴빈이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인 만큼 축대나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특히 많은 비가 내렸던 군산 지역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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