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판매한 조직폭력배 검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령회사 명의로 대포통장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폭력조직 소속 31살 조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다른 6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석 달간 50여 개의 유령회사 명의로 통장 500여 개를 만들어 개당 35만 원을 받고 판매해 1억 7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의 모든 과정을 관리한 조씨 등 4명은 3개파 조직폭력배들로 계파를 초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