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5회에서 아랑(신민아 분)은 광대까지 내려온 다크서클과 퀭한 눈으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죽게 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시한부 인간이 된 아랑은 사또 은오(이준기 분)와 티격태격 하던 중 반전 뒤태를 선보인다. 마치 인형같이 곱게 뒤돌아 앉아있었지만 잠을 못 자 생긴 다크써클과 퀭하게 부은 눈이 반전이었던 것.
놀라서 비웃는 은오에게 아랑은 멍한 표정으로 사람이 되어 잠을 못자니 이런 부작용이 있군요”라며 깨알 같은 대사로 웃음을 줬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민아는 ‘아랑사또전에서 예뻐 보이는 것도 포기하고 온몸을 내던져 아랑의 천방지축 왈패 같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관계자는 신민아가 아랑에 100% 빙의된 듯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해서 은오는 물론 촬영 스텝모두 아랑 때문에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고 당시 즐거웠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인간이 돼 본격적으로 자신의 죽음의 사연을 찾으러 온 아랑과 어머니의 비녀가 있던 장소에서 아랑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오가 미궁 속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