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덴빈] 충청 지역…'긴장감 고조'
입력 2012-08-30 09:50  | 수정 2012-08-30 11:06
【 앵커멘트 】
태풍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청 지역 역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예, 대전입니다.)


【 질문 1 】
그쪽도 비가 오고 있습니까?

【 기자 】
예, 이곳도 시간이 갈수록 바람과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곳곳에서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등 6개 시군과 대전, 세종, 충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 중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충남 서해안을 오가는 여객선 7개 항로도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9시 4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천이 96mm, 부여 80.5mm, 대전 57.4mm, 보령 55.5mm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빗물로 하천이 불어나면서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대전 하상도로도 보문교에서 문창교 방향과 문창교에서 대흥교 방향에 대한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태풍 덴빈은 오늘 밤 늦게 충청 지역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까지 40~1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충남 서해안은 최대 15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으로 생긴 피해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만큼 2차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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