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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청용 발탁…고민하는 최강희
입력 2012-08-29 16:10  | 수정 2012-08-29 21:47
【 앵커멘트 】
이청용이 부상을 딛고 1년 만에 축구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박주영도 올림픽 동메달의 기쁨을 안고 태극마크를 달았는데요.
든든한 두 선수의 합류에도 대표팀 최강희 감독의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입니다.

다음 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둔 최강희 감독.

화려하게 빛나는 구슬을 앞에 두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최 감독의 고민은 이동국과 박주영이란 최고의 공격수들로 어떤 공격 조합을 만드느냐에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전술적인 운영은 분명히 두 선수를 같이 세우면 상대한테 부담도 많이 주고 우리가 공격적으로 많은 걸 얻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수비 밸런스나 미드필드 플레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청용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을 때 대체선수로 나섰던 이근호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인 것도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그 몇 경기를 이근호 선수를 대체했는데 이근호 선수가 중앙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지만 대표팀에서는 (오른쪽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고 봅니다."

최강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의 승부처로 봅니다.

다음 달 3일 소집해 바로 다음 날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승부처에 내놓을 '베스트 11'을 일주일간의 훈련에서 결정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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