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도림역 화장실에 영아 시신 버린 10대 검거
입력 2012-08-29 11:31 
서울 구로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숨지게 한 뒤 지하철역 화장실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17살 A 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양은 지난 10일 오전 5시쯤 인천 자택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은 뒤 수건으로 감싸 숨지게 하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여자 화장실 휴지통에 영아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양은 친구나 가족에게 임신 사실이 알려지는 게 부끄러워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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