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박근혜, 유신시대 아픔 입장 밝힐 듯"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선 후보가 유신시대 아픔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정희 시대는 산업화에 성공했지만, 민주화 과정에서 피해자도 있었다"며 "박 후보가 그 부분에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태일 재단 방문이 무산됐지만, 박 후보는 앞으로도 감싸 안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유 최고위원은 "정몽준·이재오 등 비 박근혜 의원들도 선대위에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