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 경상흑자 61억 달러…사상 최대
입력 2012-08-29 08:35 
【 앵커멘트 】
7월 국제수지가 61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사상 최대치라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영구 기자)

네, 한국은행입니다.

【 기자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한국은행이 조금 전 발표한 7월 경상수지가 61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행진입니다.

또 지난 1980년 관련 통계를 작성이래 월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먼저 수출입으로 구성되는 상품수지가 53억 2천만 달러로 흑자폭이 늘었습니다.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나 줄었음에도, 수입 감소폭이 5.8%로 더 컸기 때문에 흑자가 커진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수출 증가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동에 대한 수출 증가세가 지속했지만, 중남미와 동남아는 감소로 전환됐고, EU와 중국는 계속 감소했습니다.

수입 부문에서는 원유를 중심으로 하는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소비재는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서비스수지의 흑자규모는 지적재산권과 사업서비스 수지 개선으로 전월의 1억 7천만 달러 흑자에서 5억 8천만 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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