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늘길·바닷길 일부 정상화…"바람 잦아들어"
입력 2012-08-29 05:03  | 수정 2012-08-29 05:48
【 앵커멘트 】
볼라벤이 북쪽으로 빠져나갔지만, 여전히 서울과 인천, 경기도, 강원도 일부 지역은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발이 묶였던 여객선과 항공기는 어떻게 됐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보람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하늘길, 뱃길은 물론이고 인천대교 등도 통제됐었는데요. 이제 좀 정상화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일단 어제 하루 453편이 결항했던 항공기 운항은 차츰 정상화되는 모습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고립됐던 제주를 비롯해 인천과 김포, 포항, 양양 등 15개 공항 중 5개 공항이 어제저녁 정상화됐고요.

청주공항 등 나머지 10개 공항도 바람이 잦아들면서 오늘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한국공항공사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뱃길은 오늘도 통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 평수 구역 일부 항로만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해운조합은 제주를 포함해 서해 중부와 동해 중부 먼바다는 파고가 높아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금요일 오전쯤 14호 태풍 덴빈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일부 재개된 구역도 다시 통제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도로 통행은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다리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으로 통제됐던 영종대교 상부의 경우 어젯밤 11시 55분을 기해 통행이 재개됐고요, 일반 도로도 정상적인 통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일부 구간에서 지연 운행했던 KTX 등 철도 역시 바람이 약해지면서 모두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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