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볼라벤' 현재 서울 서쪽 부근 해상…전국 초강풍 주의
입력 2012-08-28 16:23 
<위성>수도권과 충남에 계신 분들은 앞으로 태풍의 고비가 될 예정입니다.
지금 볼라벤이 서산 서쪽, 당진 서쪽바다를 지나서 조금 전 서울 서쪽 120km 해상까지 진출했습니다.

<이동경로>볼라벤은 서해상을 따라 계속해서 북상하면서 서울 서쪽 약 120km 부근해상까지 진출하겠고요,
늦은 오후에는 옹진반도 연안을 지나 밤사이 북한을 관통하겠습니다.

<바람>이번 볼라벤으로 비보다는 바람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람의 세기를 보시면,
여수에서 기상청 평균 초속 20.2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고요,
군산과 통영, 고산에 초속 12미터, 서산과 서울에는 초속 10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람>앞으로 최대영향권에 들 서해 5도에는 최대 초속 50미터의 초강풍이 불겠고요,
서해안에는 초속 35미터, 그 밖의 내륙에서도 초속 3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특보>지금 수도권과 충남, 전남과 영남일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내륙과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레이더>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계속 북진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의 비는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 서해 5도에는 최고 250mm, 수도권과 영서에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에 최고 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벗어나는 시점>'볼라벤'은 오늘 저녁까지가최대 고비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지역 오늘 저녁이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는데요,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태풍의 끝자락에서 조금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까지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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