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풍 초비상…강풍·강한 비
입력 2012-08-28 12:58  | 수정 2012-08-28 13:17
<태풍> 초대형 태풍 볼라벤은 현재 군산 서쪽 약 100km 부근에서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수도권은 태풍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특보> 현재 서해와 남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태풍경보가, 그 밖의 지방과 해상으로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풍> 이번 태풍, 특히 강한 바람이 동반되고 있는데요. 제주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전봇대가 쓰러지거나 나무가 뽑힐 만큼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 또, 비를 머금은 구름대가 많은 비를 몰고오겠는데요. 중서부와 충남에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 영동과 충북, 영남에 10에서 50, 그 밖의 지방에 5에서 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 언제 그치나> 태풍이 오늘 저녁 옹진반도로 상륙하면서 늦은 오후에 전남해안과 제주에서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다만, 중서부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태풍의 남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가정집의 피해도 큰데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창문에는 젖은 신문을 붙여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어제 제주에는 4만이 넘는 가구가 정전이 됐는데요. 정전사태를 대비해 양초나 렌턴을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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