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대선팀 윤곽…안대희·김종인·이주영 체제
입력 2012-08-28 08:08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대선준비팀의 골격을 발표했는데, 2003년 당시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했던 안대희 전 대법관까지 영입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이 정치쇄신특별위원장에 안대희 전 대법관, 국민행복추진위원장에 김종인 전 경제수석, 대선기획단장에 이주영 전 정책위의장을 임명했습니다.

이른바 '차떼기 대선자금' 수사로 유명한 안 전 대법관은 정치쇄신 차원에서 권력형 비리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안대희 / 정치쇄신특별위원장
- "박 후보의 측근이라도 무슨 문제가 있으면 건의를 드리고, 이렇게 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전 경제수석이 이끄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는 경제민주화 실현과 일자리 창출 등 박 후보의 정책공약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새누리당 사무총장
- "김종인 위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우리나라 경제민주화의 상징적인 인물이고…."

대선기획단장은 당내 화합을 고려해 친박 색채가 옅은 4선의 이주영 의원이 임명됐고,

경선캠프 총괄본부장 출신의 최경환 의원은 후보 비서실장으로 신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공보단장에는 김병호 전 의원이 임명돼 홍보는 물론 박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대응을 전담하게 됩니다.

이번 인선은 정치쇄신과 정책 선거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당내 화합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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