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풍특보…오늘 오후 서울 고비
입력 2012-08-28 06:24  | 수정 2012-08-28 07:52
<강풍>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굵은 빗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람이 점차 거세지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에 초속 50미터의 무척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지귀도의 최대순간풍속은 49.5m/s, 그 밖의 광주와 완도 등 전남지방에도 바람이 거세게 불며 초속 40m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경로>현재 태풍 '볼라벤'의 세력은 조금 약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중심 부근에는 초속 40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대형급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새벽 제주도 서쪽을 통과해 서해로 진입했습니다. 현재 목포 남서쪽 약 160km 해상에 위치해 있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서울 서쪽 해상을 거치겠고, 이후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특보>현재 전국에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는데요.

<태풍 고비>제주는 오늘 아침까지가 고비입니다. 남부지방은 낮까지, 오후 두시경에는 서울과 매우 근접하게 접근하며 서울 등 중부지방이 위험 반원에 들겠습니다.

<예상강우도>현재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붉은 색으로 표시된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무척 거셉니다. 비는 오늘 늦은 오후에 제주와 호남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하겠는데요.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강수량>지금까지 제주 윗세오름에는 55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서해와 남해안을 따라서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 평균 40에서 100mm정도가 예상됩니다.

<해상>남해와 서해에서는 최고 12m까지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강풍으로 바다의 물결이 무척 높아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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