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볼라벤] 서해안 바람 강해져…긴장 고조
입력 2012-08-28 05:03  | 수정 2012-08-28 06:06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전북으로 가보겠습니다.
전북은 최근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큽니다.
군산항에 나가 있는 MBN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세훈 기자!

(네, 군산 비응항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그곳도 바람이 거세게 부는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군산에도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제주를 지나 서해를 따라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오전 10시를 전후해 군산 근처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길목인 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특히 최고 9m의 집채만 한 높은 파도가 예보돼 있어 해일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군산 등 전북 지역 항포구에는 크고 작은 선박 3천여 척이 일찌감치 대피했습니다.

각 지자체는 산사태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공무원을 배치하고 모래주머니를 쌓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군산 등 전북 지역은 이달 초 집중호우로 이미 큰 피해를 본 터라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선 서해안 지방은 지금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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