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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캄보디아에서 선행 “더 많은 지원 필요”
입력 2012-08-27 16:01 

배우 이수경이 선행에 나섰다.
이수경은 지난 20일 4박 6일 일정으로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와 함께 출국,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참 지역 쓰레기 마을인 안롱 삐에서 폐휴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거리의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 곳은 씨엠립에서 25㎞ 떨어져 있는 지역. 아이들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돈이 되는 구리선과 같은 전선류, 비닐봉지, 음식 쓰레기, 캔 종류를 모아 쓰레기장 옆 고물상을 운영하는 업자들에게 판매해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영어 선생님이 되는 꿈을 포기 하지 않는 몸(13)양을 만난 이수경은 그가 계속 공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부모님을 설득하고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했다.

이수경은 자신이 후원하는 아동도 만났다. 몸이 불편한 이모와 함께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살아가지만 선생님이 되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니트(12)양을 만나 미리 준비해간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수경은 비위생적인 곳에서 아이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이런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10월부터 MBC 플러스 미디어 ‘러브 포 에브리원-더 플랜(Love for everyone-The Plan)을 통해 방송된다. 획일화된 나눔과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의 아이들의 해결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고 해결책까지 함께하게 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배우 수애, 손현주, 조안 등이 참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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