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부터 '볼라벤' 영향…강풍+300mm 폭우
입력 2012-08-26 17:06  | 수정 2012-08-26 21:07

<1>태풍전야를 보여주듯 오늘 전국에서 무더위와 함께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역대 최대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는 15호태풍 '볼라벤'의 영향을 받겠고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먼저 태풍의 경로부터 보시겠습니다.

<태풍경로>현재 '볼라벤'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일본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이 일본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 되고요,
내일은 볼라벤이 서귀포 남쪽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우리나라가 그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영향시기>따라서 남부지방은 내일부터 화요일까지 태풍으로 인한 폭우가 쏟아지겠고, 중부지방은 모레인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가 최대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최대순간풍속 초속 50미터의 강풍과 함께

<예상강수량>남부지방은 평균 100~200mm, 제주산간에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중부지방도 평균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 모든 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중부>내일은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겠지만, 영동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

<남부>제주는 아침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은 밤부터 태풍으로 인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해상>오늘밤 제주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해상에서도 차츰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주간>이번 태풍으로 인한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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