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다이어트워 6는 ‘다이어트 기록제조기 김은희의 최종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은희는 20주 동안 무려 55kg의 체중을 감량하며 역대 최고 감량체중은 물론 최고 감량률 기록(47%)을 다시 쓰는 데 성공했다. 또한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합숙 다이어트와 최종우승을 동시에 석권하며 역대 최초 통합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감동의 마지막 체중측정을 마친 김은희는 녹화 직후 초심을 잃지 않고 죽을 힘을 다해 운동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온 것 같다”며 합숙우승에 이어 최종우승도 차지한 만큼 가족과 트레이너 등 감사한 인연들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김은희는 고도비만 때문에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39세 주부. ‘다이어트워 6에서는 건강한 몸을 되찾아 첫 아기의 꿈을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혹독한 다이어트를 견뎌왔다. 다른 도전자들의 견제가 끊이지 않았지만, 뚝심 있게 노력으로 극복해 오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의 인간승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30대 후반 여성의 몸으로 기존 최고기록 보유자인 20대 남성 최준희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은희뿐만 아니라 마지막 체중측정식에 등장한 도전자들은 과거 평균 101kg의 고도비만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몸매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막판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며 김은희와 우승을 다툰 황은전은 이전 뚱녀 개그우먼의 이미지를 벗고 청순한 V라인을 뽐냈다.
특히 황은전은 시즌 5 김소희 도전자가 보유하고 있던 52.9kg의 최저 체중 기록을 깨뜨리며 51.8kg의 가장 날씬한 몸무게로 시즌을 마쳐 큰 박수를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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