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세계적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겪으며 세계 40대 부호의 주가 총액도 37억달러나 사라진 것으로 24일(현지시간) 집계됐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재 세계 1위 부호인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은 자신의 통신회사 아메리카 모빌의 주가가 2.2% 하락한 영향으로 재산이 17억달러나 감소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재산은 730억달러에 이르러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부호 빌 게이츠(636억달러)도 마이크로 소프트 주가가 1.1% 하락해 5억76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유럽 최고의 부호이자 세계 3위 부호인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456억달러)는 그가 소유한 세계 최대의 의류소매 체인 인디텍스의 주가 상승으로 5억61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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