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레미콘·승용차 등 4중 추돌…2명 사망
입력 2012-08-25 18:42 
【 앵커멘트 】
출근길에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으로 추정되는 레미콘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석 대를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낚시를 하다 보트가 전복돼 2명이 실종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뒤엉킨 차량 사이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차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출근길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흑석동 원불교 삼거리에서 레미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석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오병선 / 사고 목격자
- "'쾅'하는 소리가 나서 창문을 열고 바깥을 보니까 레미콘 차가 여러 차를 들이받아서 바로 불이 붙었어요."

이 사고로 라세티 차량이 불에 타 43살 오 모 씨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 스탠딩 : 서정표 / 기자
- "비탈길이어서 레미콘 차량에 속도가 붙은데다 브레이크가 고장 나 사고가 컸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소방구조대가 장비를 이용해 사람을 끌어 올립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경기도 여주군 여주보 수문에서 보트가 뒤집혀 34살 박 모 씨 등 2명이 실종되고 31살 김 모 씨 등 2명이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보트에서 낚시를 하다 엔진이 고장나 시동이 꺼지면서 보트가 급류에 휩쓸려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deep202@mbn.co.kr]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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