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복싱선수 한순철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습니다.
23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순철은 아내와 사귄지 3개월 만에 아기가 생겼다”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한순철은 당시 19세였던 임연아 씨가 한 선수의 사진을 보고 적극 대시했고, 20살에 임신을 해서 두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고 말했습니다.
한순철 아내 임연아는 19살 때 지인의 미니홈피에 올려진 한순철 선수의 사진을 보고 반했다”며 한순철의 전화번호를 받아 먼저 연락을 하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난 지 3개월만에 임신을 하게 됐다”며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쳤지만 한순철이 소주 두명을 마시고 처갓집을 찾아가 무작정 무릎을 꿇고 딸을 저에게 주십시요”라고 호소해 부부의 연을 맺게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순철 선수는 아내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으며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