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문제 "한국 자유의사, 중국 북한 송환"

중국으로 넘어온 탈북자 처리 문제에 대해 한국은 '자유의사', 중국은 '북한 송환'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시아기자협회와 아시아엔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 학자와 기자 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한국 학자와 기자 74명 중 74%가 '자유의사에 맡겨야 한다'고 답한 반면, 중국 학자와 기자 54명 중 37%는 '북한 송환'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한·중 관계 발전 과제로 한국은 정치적 협력 증진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로 꼽았지만, 중국은 민간외교와 경제통상 증진이란 답이 많았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