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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의 세 가지 비밀
입력 2012-08-23 19:20  | 수정 2012-08-26 10:55
【 앵커멘트 】
피파랭킹 부동의 1위, 축구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놓은 환상적인 기술.
세계최강 스페인 축구를 수식하는 말들인데요.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브라질이 세계최강이란 건 옛말입니다.

현재 세계 축구를 지배하는 나라는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은 예술의 경지에 이른 공격축구로 유로2008·남아공월드컵·유로2012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6~7년 전만 해도 2인자에 머물렀던 스페인이 최강으로 거듭난 비결은 뭘까.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 감독들의 지도력을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합니다.

지역감정 탓에 으르렁거렸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의기투합도 정상에 오른 원동력입니다.

▶ 인터뷰 : 한준 / 스포츠1 축구 해설위원
- "스페인대표팀 같은 경우에는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루는 과정에서 선수들 자체가 굉장히 친하게 지내면서 하나로 단단히 뭉쳤기 때문에 그런 패스 기술들이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 축구의 밑거름인 유소년 선수 육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페드로 / 스페인 바야돌리드 유소년 총책임자
- "프로 구단들 대부분이 15년 전부터 유소년 육성에 대한 시스템과 기반을 구축하고 나서 훈련 방법을 다양화했기 때문에 (스페인대표팀이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노장 감독들의 지도력과 선수단의 단합, 그리고 유소년 육성.

스페인 축구를 정상에 올려놓은 세 가지 힘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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