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제작진 및 배우들은 지난 21일 문경새재 인근 한 공원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분에서는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풍광을 비롯해 유선, 손창민 등의 섬세한 연기가 담겨졌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뛰어난 두뇌와 탁월한 정치적 감각으로 젊은 나이에 전의감 의생(醫生)이 된 이명환 역의 손창민과 내의원 침귀라 불리우는 의녀 장인주 역의 유선이 위기에 처한 친구 도준(전노민 분)을 돕기 위해 고민하는 장면으로, 조선시대 후기 내의원 약재실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것 같은 꼼꼼한 소품이 눈길을 끌었다.
MBC에 따르면 이병훈 감독을 필두로 50여명의 제작진과 손창민, 유선 등을 비롯한 출연배우들은 이른 새벽부터 소품과 장비 등을 꼼꼼히 준비하며 장장 7개월간 진행될 ‘마의 대장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병훈 감독은 많은 작품을 했지만 늘 새로운 작품의 시작점에 서면 설렌다”고 떨리는 소회를 밝혔다. 손창민은 앞으로 8개월간 ‘명환으로의 삶이 시작됐다”고 감격을 전했다.
한편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룬 작품으로 ‘골든타임 후속으로 9월 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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