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사장 마이클 베리)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사장 박상진)는 당뇨병 복합제 ‘콤비글라이즈 XR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콤비글라이즈 XR은 DPP-4 억제제인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 BMS·아스트라제네카 공동판매)와 메트포르민 서방정을 합친 당뇨병 복합제다. DPP-4 억제제와 메트포르민을 병합한 당뇨병 복합제로는 이 약제가 국내 처음이다.
이 약제는 온글라이자를 메트포르민 서방정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한 알만 복용하면 약효가 24시간 동안 지속돼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당화혈색소(HbA1C) 수치, 공복 시 혈당(FPG), 식후 혈달(PPG) 등 혈당개선 효과를 측정하는 전체 지표에서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연자로 참석한 권혁상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미국 당뇨병학회는 혈당 목표치 도달 비율을 7%로, 미국 내분비학회와 세계당뇨학회, 대한당뇨병학회는 6.5%로 권고하고 있다”며 혈당 목표치 도달 비율 7%의 경우 단일요법으로 조절하다가 실패할 경우 병용요법을 사용하고, 6.5%는 단일요법으로 조절하기 어려워서, 처음부터 병용요법을 사용하는 추세이다”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이어 당뇨환자의 3분의 2 정도가 복약 순응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경구 당뇨병치료제를 투약하는 환자의 30%, 인슐린을 투약하는 환자의 40%가 의사처방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콤비글라이즈 XR과 같은 복합제의 등장은 당뇨병 환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복약 순응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콤비글라이즈 XR은 2010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게서 승인을 받았고, 2012년에는 4월 한국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7월 1일자로 보험급여에 등재됐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인도, 중국 등에서 처방되고 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콤비글라이즈 XR은 DPP-4 억제제인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 BMS·아스트라제네카 공동판매)와 메트포르민 서방정을 합친 당뇨병 복합제다. DPP-4 억제제와 메트포르민을 병합한 당뇨병 복합제로는 이 약제가 국내 처음이다.
이 약제는 온글라이자를 메트포르민 서방정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한 알만 복용하면 약효가 24시간 동안 지속돼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당화혈색소(HbA1C) 수치, 공복 시 혈당(FPG), 식후 혈달(PPG) 등 혈당개선 효과를 측정하는 전체 지표에서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연자로 참석한 권혁상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미국 당뇨병학회는 혈당 목표치 도달 비율을 7%로, 미국 내분비학회와 세계당뇨학회, 대한당뇨병학회는 6.5%로 권고하고 있다”며 혈당 목표치 도달 비율 7%의 경우 단일요법으로 조절하다가 실패할 경우 병용요법을 사용하고, 6.5%는 단일요법으로 조절하기 어려워서, 처음부터 병용요법을 사용하는 추세이다”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이어 당뇨환자의 3분의 2 정도가 복약 순응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경구 당뇨병치료제를 투약하는 환자의 30%, 인슐린을 투약하는 환자의 40%가 의사처방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콤비글라이즈 XR과 같은 복합제의 등장은 당뇨병 환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복약 순응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콤비글라이즈 XR은 2010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게서 승인을 받았고, 2012년에는 4월 한국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7월 1일자로 보험급여에 등재됐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인도, 중국 등에서 처방되고 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