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잇따른 경제성장률 하락 전망치가 나오는 가운데 재계에서는 2%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했습니다.
주요 그룹들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고 투자와 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분기 우리나라 산업은 전자·자동차 분야를 제외한 129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낮춘 가운데 경제계에서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2%대로 하향 전망했습니다.
지난 40년간 성장률이 3% 미만으로 내려간 것은 단 5번뿐입니다.
우울한 전망이 계속되자 주요 그룹들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25개 주요그룹에 물은 결과, 비상경영 계획이 없다고 대답한 기업은 단 2곳에 불과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그룹들은 단기 대책으로 '원가 절감'을, 장기적으로는 '제품경쟁력 강화'와 '미래 유망사업 발굴'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이근태 / LG경제연구원
- "양적인 확장 투자는 가급적 자제해야겠지만 기업들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투자 노력은 꾸준히 해야 합니다. "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주요 그룹의 절반가량이 투자와 채용을 축소하고, 협력사와의 거래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와 고용 축소는 국민 경제 전반에 여파를 미치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잇따른 경제성장률 하락 전망치가 나오는 가운데 재계에서는 2%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했습니다.
주요 그룹들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고 투자와 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분기 우리나라 산업은 전자·자동차 분야를 제외한 129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낮춘 가운데 경제계에서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2%대로 하향 전망했습니다.
지난 40년간 성장률이 3% 미만으로 내려간 것은 단 5번뿐입니다.
우울한 전망이 계속되자 주요 그룹들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25개 주요그룹에 물은 결과, 비상경영 계획이 없다고 대답한 기업은 단 2곳에 불과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그룹들은 단기 대책으로 '원가 절감'을, 장기적으로는 '제품경쟁력 강화'와 '미래 유망사업 발굴'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이근태 / LG경제연구원
- "양적인 확장 투자는 가급적 자제해야겠지만 기업들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투자 노력은 꾸준히 해야 합니다. "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주요 그룹의 절반가량이 투자와 채용을 축소하고, 협력사와의 거래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와 고용 축소는 국민 경제 전반에 여파를 미치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