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갑' 맞은 대한변리사회..."경쟁력 적극 강화"
입력 2006-09-06 15:52  | 수정 2006-09-07 08:52
국내 유일의 지식재산권 전문단체인 대한변리사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1946년 설립당시 불과 10명의 회원으로 출발했던 대한변리사회가 환갑을 맞았습니다.

설립 뒤 회원은 늘어 1천6백명을 넘었고 우리나라는 출원기준 세계 4위의 산업재산권 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인터뷰 : 안광구 / 대한변리사회 회장 -"지난 20세기 후반 한국의 산업화 과정이 급속하게 진행됐는데 그 기술발전의 중심축에 변리사님들이 심부름을 잘해주고 뒷바라지를 한 것이 크나큰 도움이 됐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선 기업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했고 변리사들에 대한 정부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한명숙 / 국무총리 -"앞으로 세계 지식시장에서 변리사 여러분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주시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조강연에서는 한국이 지적재산권 보호에 더욱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 조쉬 러너 / 하버드대 교수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고 한국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식재산권이 혁신을 일으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혁신이 결국 성장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참석자들은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변리사 업계가 더욱 힘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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