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투자 배급사인 롯데 엔터테인먼트는 외딴 섬에서 촬영하면서 의견충돌이 조금 있었다. 특별한 문제는 아니다. 제작사가 감독의 요구를 전부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23일 감독의 촬영장 복귀를 알렸다.
앞서 임순례 감독은 이달 중순께 ‘남쪽으로 튀어 촬영장에서 돌연 철수해 제작에 비상이 걸렸다. 90% 가량 촬영이 진행됐으나 감독이 부재 중인 상황에서 제작사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제작사와 의견조율을 통해 갈등을 조정한 임순례 감독은 23일 전라남도 완도의 섬에서 진행되는 현장에 복귀, 촬영을 재개했다
‘남쪽으로 튀어는 ‘공중그네 ‘인 더 폴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순제작비 40억원 규모로 김윤석을 비롯해 오연수, 김성균,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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