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파도는 ‘마지막 파트너 도전의 줄임말로 마지막 사랑을 꿈꾸는 대한민국 60세 이상의 싱글 남녀 10명이 자신의 파트너를 찾는 과정을 담은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마파도는 기존 커플매칭 프로그램인 SBS ‘짝, JTBC ‘꽃탕 등과는 전혀 다른 포맷과 색다른 설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출연자들의 연령대가 60대 이상, 실버 싱글 남녀들이라는 점에서 노년의 사랑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 그리고 그들만의 색다른 사랑법을 볼 수 있다.
또 내레이션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보다 남희석과 최은경을 MC로 투입해 자칫 진부하고 지루할 수 있는 커플매칭을 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이끌어 갈 계획이다. 개그맨 김인석, 정주리는 ‘마파도 내 중매쟁이로 활약한다.
MBN 관계자는 지금까지 황혼의 결혼이나 사랑을 다룬 방송 다큐멘터리나 영화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방송 미팅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마파도는 고령화 시대, 보다 적극적이고 건전한 황혼기의 사랑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파도 첫 녹화 당시 10명의 출연자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호칭조차 거부할 정도로 젊게 사는 시니어들로 이들의 열정은 젊은이보다 더 솔직하고 패기넘쳤다고 한다. 또 이들은 진짜 어른들의 19금 이야기도 거침없이 말해 모든 촬영 스태프들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황혼 로맨스를 꿈꾸는 행복한 실버들의 미팅프로그램 MBN 실버 러브 버라이어티 ‘마파도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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