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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거짓말 여자3호 편 불방 최종 결정‥“법적책임 물을 것”
입력 2012-08-21 09:07 

SBS ‘짝 제작진이 홍보성 출연 및 거짓말로 논란을 일으킨 ‘여자 3호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짝 제작진은 20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33기 여자 3호 논란 관련 제작진 공식입장을 전했다.
방송에서 생활력 강한 요리사로 소개된 ‘여자 3호는 털털한 성격과 솔직한 매력으로 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그의 사진이 게재된 쇼핑몰이 공개되면서 ‘직업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과거 그가 성인방송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성형외과 모델 등의 경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도마에 올랐다.

논란에 대해 ‘짝 제작진은 33기 1부 방송 직후 여자 3호의 쇼핑몰 모델 활동이 밝혀졌다”며 여자 3호의 해명과 달리 성인방송 보조MC 활동과 기타 모델 활동 등이 계속 드러나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여자 3호의 홍보성 출연 목적과 거짓말로 인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여자 3호를 제외한 구성으로 마지막까지 33기 2부 방송 완성 편집본을 만들었지만 여자 3호의 프로그램상 내용이 모든 사람과 관계가 있어 전체 방송 내용이 부실하거나 왜곡될 우려가 있고, 진정성 면에서도 다른 출연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뼈아프지만 불방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른 출연자들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33기 2부 방송을 불방, 34기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더 이상 순수한 출연자들이 유사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불방을 결정하고, 제작진의 진정성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자 한다”며 여자 3호에게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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