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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콧 감독, 유서 남기고 LA 다리에서 투신 자살
입력 2012-08-20 14:10  | 수정 2012-08-20 14:22

톰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 등을 연출한 유명 토니 스콧(68) 감독이 미국 LA에 위치한 한 다리에서 투신 자살했다.
LA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현지시간) 12시 30분경 스콧은 빈센트 토마스교 위에서 스스로 뛰어 내려 자살했다. 사고 직후 해안경비대 측이 즉각 수색에 나섰으나 4시간 후 그의 시신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스콧의 자동차에서는 자살 노트가 발견됐으며 자세한 자살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토니 스콧 감독은 영국 출신으로 40대의 늦은 나이에 데뷔했으며 영화 ‘탑건 ‘폭풍의 질주 맨온파이어 ‘리벤지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데자뷰 ‘트루 로맨스 ‘스파이 게임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거장이다.
형인 리들리 스콧 또한 ‘에일리언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유명 감독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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