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19일 방송된 ‘승부의 신 첫 회는 전국기준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방송됐던 ‘무한걸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한 달 반 동안 ‘일밤 1부를 책임져 온 ‘무한걸스는 2~5%대의 시청률로 고전해 오다 결국 케이블채널(MBC에브리원)으로 리턴 한 바 있다.
‘승부의 신 외에 ‘일밤 인기 코너인 ‘나는 가수다2 역시 5.9%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런닝맨)는 16.9%,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은 14.8%를 각각 기록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일밤 평균 시청률과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나는 성적이다.
‘승부의 신은 ‘무한도전 하하 VS 홍철 편의 포맷을 딴 코너로 각 분야 라이벌들이 10라운드에 걸쳐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MC 김수로와 탁재훈이 각각 승부사로 분해 시선을 모았다. 정형화된 포맷 하에 깨알 같은 웃음이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시청률은 요지부동, 결과적으론 ‘그들만의 리그에 그치며 ‘일밤의 고민을 깊어지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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