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도 비 오락가락…중부 최고 120mm
입력 2012-08-20 07:51  | 수정 2012-08-20 07:55

<1> 현재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충남서해안지방에는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효중인데요.
오늘까지는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곳에 따라서는 또다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강>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우선 서울과 경기도에 최고 120mm 이상, 그 밖의 중부 대부분 지방에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에도 5~40mm 정도의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니까요,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바랍니다.

<2> 비 덕분에 기온도 떨어지면서 더위는 물러가겠습니다.
18년만의 폭염으로 기록된 올 여름 더위가 이번 주 부터는 눈에 띄게 꺾이겠는데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비가 오지 않는 지역도 구름이 많아 해가 따갑지는 않겠고요.
막바지 폭염이 기승인 남부지방 역시 낮기온이 평년수준인 30도 안팎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주간> 최근의 날씨만보면 중부지방은 이미 가을장마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주 서울에는 16일 하루를 빼놓고 모두 비가 왔는데요.
이번주에도 화요일에는 중부와 남해안 지방에,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면서 예보대로라면 서울의 경우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게 되는데요.
9월 초순까지는 곳곳에 소낙성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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