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폭염'…막바지 피서 절정
입력 2012-08-19 17:12  | 수정 2012-08-19 20:31
【 앵커멘트 】
휴일을 맞아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드넓은 해변이 형형색색의 파라솔과 피서객들로 가득합니다.

바람을 가르며 공중으로 치솟는 고무보트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시원한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더위는 어느새 사라진 듯합니다.

▶ 인터뷰 : 김인수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 "아이들이 해파리 때문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별로 안보여서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 혜 / 서울시 창천동
- "부산이 좋다고 해서 여기(에) 해수욕하러 왔고요. 재밌게 놀다가 서울로 돌아가려고 해요."

번잡한 바다 대신 계곡을 찾은 사람들,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적시면 더위는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가는 여름이 아쉬운 듯, 피서객들은 쉽게 계곡을 떠나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권명선 / 창원시 대원동
- "집에서 에어컨 켜는 것보다는 계곡에 나와서 이렇게 물놀이하는 것이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대구 35.5도, 강릉 33도 등 남부와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수욕장과 계곡은 막바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러나 수요일부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면서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도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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