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신아람이 '1초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히는 한편 상대 선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7일 한 토크쇼에 출연한 신아람은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1초 논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그 사건 이후 하이데만 선수의 SNS에 악플 테러가 심했다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연습하는 현장에서 봤는데 안색이 안좋아 보였다. 그래서 '아 쟤도 많이 힘들구나'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아람은 "상대편이었던 독일의 하이데만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긴 했지만, 그 후 기량이 하락하면서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실제 경기에서는 힘이 조금 밀리긴 했지만, 1초라는 시간이 그렇게 안갈 줄은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MC들로부터 "오심 논란 이후 하이데만을 만난 적 있냐"는 질문을 받은 신아람은 "하이데만 선수가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면서 오히려 상대방을 걱정하는 배려심 깊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편, 펜싱 동메달리스트 최병철은 "펜싱이라는 경기가 심판의 판전이 무척이나 중요한 경기"라면서 "독일 친구들한테 전해 들었는데, 독일의 모든 국민들도 하이데만 선수가 졌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며 후배 신아람을 위로했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17일 한 토크쇼에 출연한 신아람은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1초 논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그 사건 이후 하이데만 선수의 SNS에 악플 테러가 심했다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연습하는 현장에서 봤는데 안색이 안좋아 보였다. 그래서 '아 쟤도 많이 힘들구나'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아람은 "상대편이었던 독일의 하이데만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긴 했지만, 그 후 기량이 하락하면서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실제 경기에서는 힘이 조금 밀리긴 했지만, 1초라는 시간이 그렇게 안갈 줄은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MC들로부터 "오심 논란 이후 하이데만을 만난 적 있냐"는 질문을 받은 신아람은 "하이데만 선수가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면서 오히려 상대방을 걱정하는 배려심 깊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편, 펜싱 동메달리스트 최병철은 "펜싱이라는 경기가 심판의 판전이 무척이나 중요한 경기"라면서 "독일 친구들한테 전해 들었는데, 독일의 모든 국민들도 하이데만 선수가 졌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며 후배 신아람을 위로했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