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유럽계 자금 등 외국인 영향이 큰데요.
아직 유럽재정위기의 불안요인이 여전한데다 국내 여건도 악화되고 있어 계속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9일 동안 매수 행렬을 나서며 최근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순유입된 자금은 6조 3천억여 원에 달합니다.
이런 외국인 투자 성향 변화는 결국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오성진 /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 "유로존 리스크가 감소했고, 미국의 고용 증대를 통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외국인 주도의 주가 상승과는 별개로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내수 경기 침체와 함께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 초반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이런 매수세가 지속될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유럽 중앙은행의 국채매입 등 적극적인 대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이진협 / 현대경제연구소 팀장
- "대유럽수출이 상반기에 16%나 감소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유럽 위기가 잦아들면서 대유럽수출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의존도는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 여부에 모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최근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유럽계 자금 등 외국인 영향이 큰데요.
아직 유럽재정위기의 불안요인이 여전한데다 국내 여건도 악화되고 있어 계속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9일 동안 매수 행렬을 나서며 최근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순유입된 자금은 6조 3천억여 원에 달합니다.
이런 외국인 투자 성향 변화는 결국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오성진 /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 "유로존 리스크가 감소했고, 미국의 고용 증대를 통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외국인 주도의 주가 상승과는 별개로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내수 경기 침체와 함께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 초반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이런 매수세가 지속될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유럽 중앙은행의 국채매입 등 적극적인 대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이진협 / 현대경제연구소 팀장
- "대유럽수출이 상반기에 16%나 감소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유럽 위기가 잦아들면서 대유럽수출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의존도는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 여부에 모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