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패션업체, 런던올림픽 최대 수혜"
입력 2012-08-17 20:03  | 수정 2012-08-17 21:31
【 앵커멘트 】
런던올림픽은 기업들에게는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요.
특히 패션업체들이 톡톡히 재미를 봤다고 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런던올림픽 대표팀의 단체복을 제공한 한 패션업체입니다.

메달을 따서 시상대에 설 때나, 구슬땀을 흘리는 연습장에서도선수들이 착용하면서 브랜드를 단숨에 세계에 알렸습니다.

업체는 수천억 원이 넘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합니다.

▶ 인터뷰 : 김신규 / 휠라코리아 홍보전략 파트장
- "홍보 효과를 한 3천억 원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 브랜드 이미지가 굉장히 올라갔다…."

역시 대표팀 단체복을 만든 패션업체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한 백화점업체가 수입해 판매한 브랜드 또한 이탈리아 선수단이 단체복을 입으면서 국내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올림픽 경기용이 일상 속 유니폼으로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은 신이 났습니다.

▶ 인터뷰 : 김영신 / 엠포리오 아르마니 점장
-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이 저희 브랜드를 착용하면서 국내에 홍보가 많이 됐고요. 스포츠광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한편, 체조 요정 손연재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 덕분에 '손연재 메뉴'를 내놨던 음료업체도 특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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