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대, '성폭행' 누락 거짓 추천서 진상조사
입력 2012-08-17 09:27  | 수정 2012-08-17 12:59
성균관대는 고등학교 때 지적장애 여학생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학생이 올해 이 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밝혀져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성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이 남학생은 2010년 지방의 한 도시에서 벌어진 집단 성폭행 사건 연루자 중 한 명으로, 최근 SNS에서 이런 사실이 돌면서 대학 측이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해 말 성대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지원하면서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 처분을 받은 사실을 숨긴 채 '봉사를 많이 한 학생'이라는 내용의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대는 해당 학생과 학교에 확인한 뒤, 의도적으로 이력을 속이고 스펙을 과장한 것이 확인되면 입학취소 등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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