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맹공 여전…민주 '각개약진'
입력 2012-08-17 05:03  | 수정 2012-08-17 05:55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대선후보 선출이 임박한 가운데 박근혜 후보를 향한 비박 주자들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본경선 개시를 앞두고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의 아홉 번째 합동연설회.

박근혜 후보는 강도 높은 정치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부패와 관련해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을 것이고, 권력형 비리는 더 강력하게 처벌받도록 하겠습니다."

비박 후보들은 공천헌금 파문 책임론을 부각하며 박근혜 후보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인천지역을 찾아 민생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인천을 중심으로 개성공단과 해주를 잇는 남북공동경제자유구역을 건설해 한반도 경제발전의 돌파구로 만들겠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두 번째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통일시대에 대비한 대통령의 자질로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매각 저지를 위한 노조집회에 참석해 공기업 매각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전북지역 노동계와, 박준영 후보는 농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대선후보들은 오늘(17일) 밤 두 번째 TV토론회에 참석하고, 민주당 후보들은 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지지세 확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 취재: 이권열·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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