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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제대혈 채취 보관‥이영애 장-고 커플도
입력 2012-08-16 10:52 

16일 첫 딸을 순산한 현영이 제대혈을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제대혈은 산모가 아기를 출산할 때 나오는 태반과 탯줄에 남아 있는 혈액으로 백혈병이나 재생 불량성 빈혈 등의 치료에 쓰인다. 이영애를 비롯해 장동건-고소영 커플 역시 출산 후 제대혈 보관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제대혈을 활용 치료할 수 있는 분야는 조혈모세포를 이용한 소아의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 관련 질환 치료와 각종 면역결핍 질환 등이다. 특히 백혈병 등 혈액암의 치료에서 제대혈은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지 않는 이식에서도 합병증이 적고, 골수 속 조혈모세포에 비해 그 채취방법이나 조혈기능, 증폭능력이 뛰어나 골수를 대체할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소속사 측은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이는 현영도 닮았지만 아빠를 많이 닮았다"고 전했다. 현영은 출산 후 휴식기간을 가지며 당분간 육아에 전념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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