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슈퍼!소닉` 내한 해외 팝★ "광복절 축하"
입력 2012-08-16 10:22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슈퍼!소닉2012'를 위해 내한한 해외 팝 스타들이 광복절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14일에 공연을 가진 세계적인 록 밴드 스매싱 펌킨즈의 리더 빌리 코건은 "내일이 한국의 광복절인가"라고 물은 후 "나의 삼촌이 한국전에 참전해서 전사하셨다. 특별한 날인 걸 안다. 스매싱 펌킨즈의 현재 기타리스트 제프 슈뢰더(Jeff Schroeder)의 어머니도 한국인이다"라고 밝혀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고티에는 공연중에 "광복절이다.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쳐 객석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자아냈다. 또,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일렉 듀오인 소울 왁스는 공연 중 대형 태극기를 무대위에 거는 깜짝 퍼포먼스를 벌여 주목받았다.
한편 국내 첫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을 지향하고 출발한 '슈퍼!소닉2012'이 이틀간 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슈퍼!소닉'의 주최사인 피엠씨네트웍스(PMC Networks)는 2012년에 개선해야할 점들을 보완해 2013년에 다시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음악 공연뿐 아니라 퍼포먼스 공연까지 추가해 실내외 공연장을 모두 활용하는 페스티벌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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