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인하대·굿네이버스, 초등학생 무료검진
입력 2012-08-16 09:22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NGO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6일부터 16일까지 여름방학교실인 ‘인천지역 내 빈곤가정아동 초등학생에게 무료건강검진 사업을 9개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굿네이버스가 인하대병원에 공동사업을 먼저 제안하고, 이를 병원이 흔쾌히 받아들여 진행됐다. 사업은 방학을 맞이한 인천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무료로 다양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강검진은 신체계측, 시력·청력 검사, 혈액·소변 검사, 흉부 X-ray, 일반검진을 비롯해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진단 중심으로 진행된다.
인솔교사로 참여한 박지혜 자원봉사자는 취약계층인 어린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시급히 구축됐으면 한다”며 결핵 등 전염병에 노출돼 있는 어린이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사회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박승림 병원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소중한 미래이며, 적시에 치료를 못해서 중증질환으로 병을 키우게 되는 어린이가 없어야 한다”며 예방적 차원의 어린이 건강검진은 성인 검진에 못지않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의 분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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