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훈아 은퇴설 "아직 결정난 것 없다"
입력 2012-08-16 08:31 

가수 나훈아의 은퇴설에 대해 측근들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16일 한 매체는 나훈아가 컴백이 무산됨에 따라 영구은퇴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나훈아의 측근은 16일 "아직 본인이 은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닌 만큼 결정난 사안은 아니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나훈아는 지난해 데뷔 45주년을 맞아 새 앨범 발표 및 공연, 대형 뮤지컬 제작 등을 기획했으나 주변 상황에 의해 무산된 바 있고 올해 이혼 소송에 휘말리며 준비했던 계획들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나훈아는 지난 3월 지인의 아들 결혼식에 돌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지난 2007년 괴소문에 휩싸여 기자회견을 연 이후 장시간 은둔상태로 지내고 있는 중이다.

한편 현재 나훈아는 아내 정수경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중이다. 양측은 네 차례에 걸친 법원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정씨 측은 이혼의 원인을 나훈아의 부정행위 및 악의적 유기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나훈아 측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며 혼인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나훈아와 정씨는 지난 198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